[Architect] "아키텍트"의 자질

[Architect] '아키텍트'란?

[Architect] '아키텍트'의 역할

[Architect] '아키텍트'가 갖추어야 할 자질

 

 

"아키텍트"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 세번째 포스트 들어갑니다.

지난 번까지 "아키텍트"란 무엇이며, 그 역할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이번에는 "아키텍트"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아키텍트가 가져야 할 자질은 통찰력, 창의성(창조성), 논리성이며, 역량은 기술력, 리더십, 의사소통 능력 이라고 한다. (솔직히 자질과 역량의 차이도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 )

 

 1. 통찰력(Insight)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키텍트는 기술 패러다임을 알고 구축하고자 하는 시스템에 알맞은 기술을 적재적소에 위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도 통찰력은 아키텍트가 가져야 할 자질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아키텍트의 통찰력은 프로젝트의 목표 시스템에 부합되는 요구사항을 한정된 자원(시간, 인적 자원 등)에서 수렴할 수 있도록 해준다.

 

2. 창의성(Originality)

 아키텍트의 창의성은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만들고 올바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질이다. 통찰력이 비전 형성을 위한 원천이라면 창의성을 통찰의 결과로 얻어진 결론을 기반으로 비전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능력이다. 또한, 구현 과정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연산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Logic을 만들어내는 능력이기도 하다.

 

3. 논리성(Logicality)

 아키텍트는 논리적이어야 한다. 아키텍트의 결정을 프로젝트의 성패에 큰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타당한 명제만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키텍트에게는 필수적인 자질이다.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조직적 합의를 위해서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를 통해 수립된 아키텍쳐를 설명하고 전파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4. 기술력(Technical Skills)

 아키텍트는 High-Level Engineer이다. 기술력이라고 하는 것은 아키텍트에게 있어서는 필수조건인 셈이다. 아무리 통찰력을 갖추고 있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지 라도, 목표 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기술적 이해 없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다만, 아쉽게도 기술이라고 하는 영역이 너무나도 방대하여 모든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에 전반에 대한 공통 영역과 집중해야 할 선택영역으로 구분하여 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 리더십(Leadership)

 아키텍트는 매니져일 수도, 매니져가 아닐 수도 있다. HR 운영의 측면이 아닌 기술적 Leading을 의미한다. 개발자들의 다양성을 아키텍쳐 중심의 시스템 개발로 이끌기 위해서도 리더십은 필요하다.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중심을 유지하고 수많은 Risk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의 운영은 프로젝트 관리자만의 영역은 아니며, 특히 기술 중심적으로 프로젝트의 개발 조직을 이끄는 것은 아키텍트의 역할이다.

 

6.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Skills)

 높은 기술력과 탁월한 통찰력이 프로젝트 성공의 근간이라면, 의사소통 능력은 아키텍쳐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하여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수립한 아키텍쳐를 적절한 표현을 통해 문서화하고 이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전달하는 것은 목표 시스템의 구현 과정이 아키텍쳐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조정과 의사결정에 대한 지원으로 발생한 문제를 조직적인 올바른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게끔 한다.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은 아키텍트에게 내재한 기술력과 통찰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수단이자 프로젝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성공할 수 있는 핵심적인 능력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아키텍트의 정의와 역할만으로도 아키텍트는 결코 책과 교육만으로는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끝없는 고민과 도전, 수많은 실패를 통한 학습과 경험이 더해져야 좋은 아키텍트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키텍트의 존재 여부가 프로젝트의 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이며, 아키텍트의 가치를 인정하고 투자, 육성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IT분야에도 프로세스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그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성공에 중요한 열쇠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사람이라는 구성원이 가지는 전문성과 역할에도 많은 관심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